영화감상

영화 '파이터'는 담백한 영화이다.

바람風 2011. 3. 26. 21:20


영화 '파이터'는 추천할 영화인가? 글쎄 이 부분에서 참 엇갈리는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실화이다. 그리고 실화의 주인공이 전설적인 권투선수라면 어쩔 수 없이 재미있어야 하는 영화이다. 마치 한국영화 '우생순'처럼 말이다.

하지만 필자는 한국영화 '우생순'도 그다지 재미있게 보지 못했다. 혹 그런 분이라면 이 영화 또한 재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이 영화는 담백하다. 양념을 친 느낌이 전혀 없는 담백한 영화이다. 그래서 극적 긴장감은 없으나 또한 지루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 이유는 '크리스찬베일'의 연기력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이는 데 확실하게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잔잔하게 보실 분은 추천하며, 액션을 원하신다면 비추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