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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원당장작구이'는 음식점이기보다 휴식처

어르신들, 그리고 애들을 데리고 음식을 먹으러 다니다 보면, 휴식공간 문제로 여간 신경 쓰이는 것이 아니다. 맛도 맛이지만 복잡하고 시끄러우면 어르신들도 싫어하고 애들도 짜증내기 때문이다.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찾아간 집 '원당장작구이'는 그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해 준다.



일단 실제로 식사하는 공간보다 휴식공간이 더 큰 느낌이며, 작지만 꽃밭과 작은 연못이 있으며, 토끼와 앵무새, 닭도 볼 수 있다.


또한 화장한 날씨에는 야외에서도 먹을 있도록 공간이 구성되어 있고, 답답해 하는 아이들이 마당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간단하게 그네도 탈 수 있고, 밖에 차 마시는 공간이 별도로 있어서 가볍게 휴식을 취하면서 차도 마실 수 있다.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이 야외에서 먹을 수 있는 공간이며, 앞에는 물레방아가 있는 작은 연못이 있다. 금붕어는 몇마리 없지만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애들한테는 즐거움이다.


밖에는 이렇게 모닥불을 피우는 공간이 있어서 쌀쌀한 날씨에는 불을 쬘 수도 있고, 은박지에 고무마나 감자를 싸서 구워먹을 수도 있다.


너무 주변 공간만 설명한 것 같은데, 여기는 기본적으로 오리훈제와, 통삽겹살이 주 메뉴이며, 맛도 괜찮다. 후식으로 된장찌게나 잔치 국수를 먹으면 깔끔하게 마무리 할 수 있다.



원당장작구이 홈페이지 http://www.wdfoo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