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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

'사랑이 무서워'는 색즉시공 후속편? '사랑이 무서워'를 색즉시공 후속편이라고 표현한 것은 전형적인 임창정 스타일의 멜로,코미디이기 때문이다. 또한 '색즉시공'의 배경이 학교라면 '사랑이 무서워' 는 직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극 중 주인공 상렬(임창정)은 좋게 봐서 순수하고, 제대로 보면 전형적인 띨방한 캐릭터이다. (임창정은 절대 이 캐릭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정말 잘 어울리고, 만약 다른 것으로 변신한다면 아마 망하지 않을까? ㅋㅋ) 상렬은 홈쇼핑에서 모델로 일하는 데 극 중 부부 역할로 나오는 소연(김규리)에게 사랑을 느끼고 흠모하게 된다. 하지만 절대미모의 소연(김규리)이 상렬(임창정)에게 마음을 줄 수는 없는 일... (이 부분은 '색즉시공'의 하지원의 역할과 매우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소연(김규리)은 홈쇼핑에서 .. 더보기
'청담보살'은 허전한 임창정 스타일 코미디 '청담보살'은 전형적인 '임창정' 스타일의 로맨틱 코미디이다. '임창정' 스타일이라고 하는 것은 영화 초반에는 찌질한 남자로 등장하지만 여자 친구에 감동을 주는 몇가지 행동들을 통해서 멋진 남자의 모습으로 거듭나 서로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스타일을 말한다. 이 영화에서도 임창정은 병든 박예진의 어머님을 진심으로 보살피고, 자신을 모욕하는 취재진에게 통쾌한 주먹을 날리면서 박예진의 마음을 조금씩 얻어 간다. 단지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청담보살'이기 때문에 모든 이야기가 '박예진'과 그의 주변 점쟁이들에게 분산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임창정이 휘젓고 다닐 공간이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뻥~하고 시원하게 웃을 타임을 주지 못하는 아쉬움이다. 조금 웃으려고 들면 이어가지 못하고 피익~ 꺼져버리니 말이다. 감독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