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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상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은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의 이름에 이끌려 집에 있길래
한번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집어 든 책

먼저 읽은 그녀가
"생각보다 별로야. 난 잘 모르겠더라."
라는 한마디에 살짝 김이 새긴 했지만

그래도 유명한 작가이니깐
한번쯤은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무슨 이야기?

글쎄 옮긴이의 말을 빌리자면 '상처깁기'라고 할 수 있는데
상처 받은 영혼을 간직한 사람들이 서로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

재미있냐고 묻는다면?


그냥 잔잔하고 따뜻하다고 해야 할까?
난 작가의 감성적인 표현기법들이 맘에 들었다.
글을 읽고 있으면 한편의 풍경화를 보는 듯한 느낌
그런 느낌이 참 좋았던 것 같다.

완전 재미있어...라고는 말 못할 듯 ^ㅇ^


하루키나 에쿠니가오리의 글처럼 야한 장면은 전혀 등장이 않는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