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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퍼시잭슨과 번개도둑

이 영화는 개봉당시부터 해리포터와 비교되었다고 들었다.
물론 난 해리포토 시리즈 중 한편도 제대로 본적이 없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 해리포터 수준도 같이 알게 되겠구나 하는
일석이조의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딱 한마디로 표현하면 지루하지 않고 볼만하다.
특별하게 과한 CG가 사용된 것은 아니지만
롤플레잉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으로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지옥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대한 열쇠와
지옥에서 돌아오는 진주를 얻기 위한 여정은
좀 웃기게도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느낌을 준다.

헐리우드,라스베가스,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등등...
특히 엠파이어스테이빌딩이 올리푸스로 가는 입구라는 설정은
등장하는 주인공 마저 당황하게 하는 설정이었다.

주인공, 그리고 함께 여정을 헤쳐나가는 아이들은
비록 반신반인인 신들의 자녀이지만
현대사회에 딱 어울리는 모습으로 설정되었고,

특히 여행 중에 맥북으로 화상통신을 하는 모습이나,
메두사의 눈을 직접 보지 않기 위해서
아이팟터치의 뒷면을 이용하여 보는 장면은 엽기적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고보니 애플이 PPL을 했나 보다....ㅡ.ㅡ;)

요즘 나오는 영화 중에서 아무도 해를 입지 않고
해피 엔딩으로 끝났으니 그것만은 박수를 쳐 주고 싶다.
요즘은 영화든 드라마든 주요 인물을 워낙 많이 죽여서리.ㅜㅜ



요기 아래 장면이 메두사가 주인공이 떨어뜨린
아이팟터치를 통해 자기 모습과 뒤를 공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장면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