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머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타이머(Timer)'를 보고 나서... 솔직히 말하면 (늦은 밤에 본 영향도 있겠지만) 보는 내내 졸려 죽는 줄 알았다. 소재는 매우 독특한데 스토리는 너무 진부했으니 말이다. 차라리 로맨틱 보다는 SF로 접근하는 게 더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본다. 사람은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신의 인생의 반쪽을 찾아 연애를 시작한다. 때로는 한번에 만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수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보 매번 실패하기도 한다. 이런 실패의 위험을 줄여주기 위해서 개발한 기계가 타이머(Timer)이다. 즉 이것을 손목에 부착하기 시작하면 자신의 나머지 반쪽을 만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이 셋팅되고, 운명을 만나는 순간 서로에게 알람이 울린다는 설정이다. (이 무슨 개떡같은 소리냐고? 아무리 소재도 좋지만 좀 논리적으로 설명은 가능해야 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