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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영화 "부러진 화살" 이 전하고자 한 또 다른 의미는?

 

이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또 다른 언급이 필요해 보이지는 않는다.

그러나 스토리를 끊어 정리를 해 보자면

입시문제에 출제된 수학문제가 잘못된 것에 대해서 공개를 하자는 제의에  (동료교수를 까자는 거냐?)

학교에서는 학교의 명성을 깍아 먹는 다는 이유로 반대를 했고 (같은 공동체에서 너만 잘 났냐?)

반대에도 불구하고 계속 주장을 하다가 학교 측으로 부터 해임을 당한 교수가 (봐줄려고 했는데 안되겠네)

재판을 신청하였으나, 해임이 타당하다고 판결이 나고 (그냥 해임되라 문제 복잡하게 만들지 말고)

그것에 앙심을 품고 석궁을 들고 찾아가 제대로 된 제판을 하라고 위협을 하였으나 (이거 진짜 꼴통이네? )

실제 쏘지 않았다고 주장함에도 불구하고 쏴서 상처를 입었다고 피해자가 주장을 하여 (꽤심해서라도 쳐 넣겠다)

4년의 형을 마치고 나온 어느 교수의 이야기다.

 

(  ) 부분에 언급한 내용은 나의 의견이 아니라, 매 순간마다 의사 결정을 내렸을 주변 사람들의 생각이었을 것이다.

좀 더 유연하게 대처했다면, 이와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았겠지만

반대로 자신의 소신을 굽혀야 했을 것이다.

 

즉 우리는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때로는 자신의 소신을 굽힐 줄 알아야 하는

뭐...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는 메세지를 이 영화는 또 던져주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쩝...드러운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