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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영화 콜롬비아나, 아바타 여주인공이 펼치는 처절한 복수극



영화 콜롬비아나는 지하철에 휘날리는 광고판만 보고도 한번쯤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 근육으로 다져진 늘씬한 흑인 여배우가 펼치는 액션이 왠지 멋져보일 것 같은 막연한 기대감 때문이었을까? 아님 까고 이야기해서 걍 늘씬해서....였을까?

이 영화는 조직폭력배에게 부모님을 살해당한 한 여자 아이가 성장하여 처절한 복수를 하는 영화이다. 정확하게 누구한테 살해당했는지까지는 알겠는데, 왜 살해당했는지는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 주인공 또한 왜 살해당했는지에따위는 관심도 없고 그저 살해당했다는 이유로 개인적인 복수를 다짐하게 되고 그 과도기로 Killer의 생활을 하게 된다.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않는 측면에서는 스파이더맨이나, 수퍼맨, 수퍼우먼? 뭐 이런 류에 가깝고, 총 칼을 휘둘러 대는 것을 보면 약간 람보스럽기도 한데, 악당만 골라 죽이는 Killer로 보면 일지매라고 해야 하나? 뭐 이런 잡류들이 다 섞여 있는 캐릭터 같다.

이유야 어쨌든 시원스럽게 복수를 해 주시고 떠나는 그녀에게 2편의 기대는 전혀 안해도 되는 안도감이 일단 들었고, 늘씬한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강렬한 액션 보는 재미로만 1편을 감상하면 되는 영화이다.

별점을 꼭 줘야 한다면 3개?

아무생각없이 스트레스 날릴 목적으로 보고 싶다면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