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써로게이트는 낚시 영화인가? '인류의 재탄생을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이 영화에 그 흔해 빠진 악당이라는 요소는 없다. 기계를 소재로 다루는 영화지만 심각한 시스템 오류도 없다. 전쟁이라고 묘사하고 있지만 이 영화가 끝날때가지 죽는 사람은 총 10명이 되지 않는다. 또한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거쳐서 사건을 해결하지도 않는다. 그러니 솔직히 전쟁이라고 표현하기는 매우 미약한 영화이다. 터미네이터나 아이로봇 등을 상상하면서 이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이게 뭐지?'라는 찝찔한 뒷마디는 한번씩 했을만 하다. 전형적인 '브루스 윌리스'의 영화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솔직히 맞다. 맞구요.맞는데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는 사실 없다. 그도 나이를 먹는 지라 그정도 역할을 감당해 낼 체력은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감독은 브루스 윌리스에게 마지.. 더보기 영화 썸머워즈 (Summer Wars)를 말하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3년 만에 선보이는 는 모든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찬란한 여름을 배경으로 수학천재 소년이 겪게 되는 모험, 우정, 사랑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수학에 천부적인 소질을 가지고 있는 겐지가 짝사랑하던 선배 나츠키로부터 약혼자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찾아간 시골마을에서 갑자기 수수께끼의 문자 한 통을 받게 되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가상세계 ‘OZ'가 혼란에 빠지게 되고 이로 인한 현실 세계의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27명의 대가족과 17세 소년 겐지의 활약상을 그린 이야기다. 판타지 액션 애니메이션인가? 가상세계를 혼란에 빠지게 한 AI를 처리하기 위해서 킹카즈마와의 전투신이 등장한다. 이 전투신은 웬만한 무협영화를 방불케 할 만큼 매우 박진감 넘치고 짜임새 있게 잘 만들어졌.. 더보기 [영화리뷰]디스트릭트9 피터잭스의 제작을 담당하였다고 하여, '반지의 제왕'과 '킹콩'의 스케일 큰 액션을 기대하였다면 조용히 마음을 접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 영화는 SF액션영화라기보다 인간 본성에 대한 질책을 다룬 영화가 더 맞는 것 같다. 인간이 갑자기 권력을 가졌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또는 어떻게 흉폭해질 수 있는지... 자기보다 못한 자들에 대해서 얼마나 잔인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일종의 일깨움을 주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이 영화는 잠깐 잠깐 나오는 인터뷰나 마치 실제 사건을 취재한 듯한 영상으로 실제 있었던 일을 알려주려는 다큐멘터리 같은 영상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이 영화도 슬프고 우울하고 아쉬운 결론을 가지고 있다. 평점 : ★★★☆☆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