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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감상

[책리뷰]앨리스의 비밀통장




엘리스의 비밀통장이라는 책은 삼성경제연구소의 한 마케팅 포럼의 도서 이벤트를 통해서 접하게 되었다.
재테크도서이지만 웬지 성의없이 두툼한 책 두께와 순정만화 느낌의 표지에서 느껴지는 가벼움으로 그냥 몇주 던져놓은 책이었다.

주말에 집에서 우연히 다시 눈에 띄길래 그냥 한번 읽어보자는 생각으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근데...이 책 나름대로 의미도 있고 재미도 있고 특히 20대의 여성이라면 참 마음에 와 닿는 재테크 서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일상에서 누구나 접하게 되는 환경을 통해서 재테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즉 친구와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게 되거나, 보너스로 받은 돈으로 명품백을 사고 싶은 욕구, 밥해먹기 싫어서 인스턴트 식품을 사먹으면서 왜 카드 값이 많이 나오는지 왜 저축이 안되는지를 고민하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상황을 통하여 재테크의 시작을 알려준다. 책을 읽으면서도 맞아 맞아. 나도 맨날 이런데 이럴때만 아껴도 그 돈이 얼마인데 하면서 속으로 맞장구도 치면서 말이다.

실제로 실천 가능한 목표 제시와 그에 따른 실천 방법을 제시해 준다.
10억만들기나, 부자되기 같은 나와 거리가 먼 것 같은 목표가 아니라 천만원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 알차게 시행할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면서 누구든 한번 시도해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또한 그 실천방법에 대해서 자세한 정보를 작가의 주변 인물 멘토를 통해서 제시해 주고 있다.

무조건 모으라고만 하지는 않는다.
때로는 아끼고 아끼고 절약하고 살았으니, 자신에게 선물을 해도 괜찮다 정도의 여유도 제시해 준다.


20대에 재테크에 대해서 무지하거나 재테크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잘 모르거나 재테크를 지금이라도 시작해 보고자 하는 젊은세대에게는 꼭 읽어볼 책이라고 생각한다.